[종합] '미스터트롯' 1위 임영웅·2위 이찬원→7위 장민호, 결승 진출 7인 확정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임영웅부터 장민호까지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이 확정됐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 1라운드와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준결승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저력을 발휘한 임영웅이었다. 이어 2위 영탁, 3위 장민호, 4위 정동원, 5위 이찬원이었다. 김호중은 8위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이 진행됐다. 먼저 이찬원과 나태주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해 댄스가 더해진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과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마스터 총점 결과 이찬원은 300점, 나태주는 0점이었다. 이찬원에게 마스터들의 선택이 몰린 것. 무대를 내려온 이찬원은 "이게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나태주는 "너랑 같이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좋다"고 하며 웃어 보였다.

두 번째 경연은 류지광과 김호중의 대결로,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불러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설운도는 "저음과 고음의 조화로운 하모니였다. 참가자들에게 배워간다"고 호평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김호중 240점, 류지광 60점으로 김호중이 앞서나갔다.

김경민과 황윤성은 설운도의 '누이'를 불러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설운도는 두 사람의 무대에 "장래성이 있어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스터들의 점수는 김경민이 210점, 황윤성이 90점이었다.

정동원과 장민호의 대결은 정동원의 지목으로 성사됐다. 이들은 남진의 '파트너'를 불러 나이를 뛰어넘은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남진은 두 사람에게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인 것 같다. 오랜만에 쇼 다운 쇼, 하나의 작품을 본 것처럼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마스터 총점은 210 대 90으로 정동원의 승리였다.

다음 순서는 김수찬과 임영웅의 대결이었다.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부른 두 사람은 감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마스터들은 300 대 0으로 임영웅을 선택했다. 몰표를 받은 임영웅은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강태관과 김희재는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불렀다. 김희재가 210 대 9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인선과 영탁은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해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열창했다. 주현미는 "선택하라고 하면 너무 힘들 것 같다. 박빙이다. 정말 멋졌다"며 활짝 웃었다. 마스터들은 영탁에게 210점을, 신인선에게 90점을 줬다.

모든 경연이 끝난 뒤 결승 진출자 7인이 발표됐다. 최종 1위는 2213점의 임영웅이었다. 2위는 2105점의 이찬원, 3위는 2102점의 영탁으로 두 사람의 점수 차이는 단 3점이었다. 이어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가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8위 김경민, 9위 신인선, 10위 김수찬, 11위 황윤성, 12위 강태관, 13위 류지광, 14위 나태주는 아쉽게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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