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7' 신현준, 출연자에 출연료 기부 '훈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신현준이 서울예대 민속연구회를 통해 봉산탈춤을 배우고 있는 투다리 방훈식에게 '너목보7' 출연료를 기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 이특은 투다리에게 "우승 시 상금을 어떻게 쓰려고 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준은 "훈식이 형 집이 (작년에) 불에 타서 보상금이나 복구비용에 좀 보태려고 했다"고 답했다.

놀란 이특은 "지금은 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방훈식은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도"라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걱정 가득한 표정과 목소리로 "집에 불난 거 복구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 한 어느 정도?"라고 물었고, 방훈식은 "나도 정확한 금액은 말할 수 없는데 학생 혼자서 부담하기엔 굉장히 큰 금액이라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그럼 내 출연료를 드리도록 하겠다! 내가 여기서 받는 금액을 다 후배님에게 드리겠다"라며 "너무 멋진 후배님들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훗날 현장에서 만날 후배님들이잖아. 파이팅!"이라고 밝혔고, 방훈식은 눈물을 흘렸다.

[사진 =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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