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유명 영화배우가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일고있다.

1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수사선 상에 오른 유명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투약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명 남자배우와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차명으로 상습 투약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채널A는 "유명배우가 병원에서 사용한 차명엔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도 포함됐다"며 "이 배우가 수년 간 프로포폴을 투약한 횟수는 확인된 것만 10차례 이상, 많게는 수십 차례"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프로포폴 연예인'이라는 키워드가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유명 배우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추측성 댓글이 퍼지고 있는 상황.

한편 검찰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람들이 더 있는지 현재 수사 중이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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