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진주 '난 괜찮아', 시즌 첫 100불 "방시혁 편곡·박진영 작사"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진주와 남성듀오 조이디가 소환됐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의 '찢었다 특집'에는 활동 당시 무대를 '찢어 놓은' 레전드 슈가맨이 등장했다. 쇼맨으로는 몽니와 SF9이 함께 했다.

이날 먼저 슈가맨 소환에 나선 유재석은 "우리 팀의 슈가송은 1999년 발표된 댄스곡이다. 당시 나이트클럽의 끝판왕이었던 곡이다"고 힌트를 제시했다.

이어 등장한 슈가맨은 '9 to 5'의 조이디였다. 두 사람은 "딱 20년 만의 무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들은 "20년 동안 서로 연락이 안되다가 프로그램에서 찾아주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당시에는 노래만 알려지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보니 god, 하이디, 조피디 등이랑 헷갈리는 분이 있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슈가맨은 '난 괜찮아'의 진주였다. 100불과 함께 등장한 진주. 그는 "그동안 박사 학위 논문을 쓰고 있었다. 그러다 논문이 통과가 되서 가뿐한 마음으로 출연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 진주는 "본명은 주진이다. 사실 진주햄 CF와 지역 축제 섭외를 겨냥해서 박진영이 제안한 이름이 진주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주는 "내가 JYP 1호 가수였다. JYP 간판 달기 전부터 소속 가수였다"며 "번안곡인 '난 괜찮아'도 방시혁이 편곡을 맡았고, 박진영이 작사를 한 노래다"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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