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한 "기안84, 여전히 소년 같아서 행복해"…'나 혼자 산다' 출연 소감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웹툰 작가 김재한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재한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 나간다고 소율이가 나 41살 생일 때 선물해준 시계 차고 갔다. 같이 방송 보면서 소율이가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지막 동영상 내용은 편집됐는데 시인84(기안84)가 즉석에서 우리에게 시를 만들어 낭독해줬다. 간직하려고 폰으로 찍으면서 이게 뭔 소리지 했었는데, 다시 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그래도 형들 왔다고 행복해하는 희민(기안84 본명)이 모습이 여전히 소년 같아서 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침착맨의 채널과, 형수님 바보 마인드c 형님의 윌유메리미, 노력하는 천재 기안84의 신작 회춘, 나혼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모두 풍요로운 명절 되시길"이라고 덧붙인 뒤 기안84, 이말년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김재한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이말년, 강민구 등과 함께 출연해 기안84의 신작을 평가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하 김재한 글 전문.

[일반인의 나혼산 촬영후기]

테레비 나간다고 소율이가 나 41살 생일 때 선물해준 시계(소중템) 차고 갔다. 같이 방송 보면서 소율이가 좋아했다.

마지막 동영상 내용은 편집됐는데 시인84가 즉석에서 우리에게 시를 만들어 낭독해줬다. 간직하려고 폰으로 찍으면서 이게 뭔 소리지 했었는데, 다시 봐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 그래도 형들 왔다고 행복해하는 희민이 모습이 여전히 소년 같아서 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침착맨의 채널과, 형수님 바보 마인드c 형님의 윌유메리미, 노력하는 천재 기안84의 신작 회춘, 나혼산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모두 풍요로운 명절 되세요!

디엠으로 캡처주시고, 실검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마워요 답장 다 못드려서 죄송해용

[사진 = 김재한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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