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예능인들 존경스러워…잠자는 시간 빼고 마이크 착용, 부담됐다"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해인이 데뷔 첫 단독 예능 '걸어보고서'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정해인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8일 영화 '시동' 개봉을 앞두고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해인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로 시청자들과 만난 것에 대해 "이름을 걸고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하고 나서 느낀 게 되게 많다. 우선 예능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라며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라고 경외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해인은 "리얼리티 예능이 즐겁기도 했지만 힘든 부분도 있었다"라며 "마이크를 정말 계속 차고 있었다. 잠 자는 시간 빼고 제 목소리가 녹음이 되어 계속해서 어딘가로 흘러들어간다는 게 부담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처음엔 괜히 뭘 하려고 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다"라며 "그래도 익숙해지니까 적응이 되긴 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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