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구혜선 만나기 전 찍힌 안재현 사진, 외도 증거로 나온 이유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재현이 배우 구혜선을 만나기 전 찍혔다고 추정되는 호텔 가운을 입은 사진이 외도 증거로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구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듣던 슬리피는 "예전에 구혜선이 '안재현이 호텔에서 다른 여성과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라고 했었거든. 그러면 이 사진을 법원에도 제출을 한 상황이냐?"고 물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지난 10월 11일 구혜선이 SNS로 자작곡 발매를 알리며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안재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지, 정확하진 않지만. 그 분도 호텔 가운을 입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진을 재킷으로 하려고 했다는 얘기지. 실제 앨범의 재킷 사진은 구혜선의 셀카로 나갔고, 원래 실으려고 했던 재킷 사진은 법원에 제출했다는 얘긴 거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이 사진이 정말 외도의 증거일까?"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다른 연예부기자는 "이 사진이 찍힌 것이 결혼 이후라는 증거가 있다면 외도의 증거로 충분히 받아들일 만할 텐데 저 사진을 분석한 기사를 보면 사진 속 가운은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안재현 법률대리인이 안재현이 싱가포르에 간 시점이 2012년 12월 30일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다른 연예부기자는 이어 "안재현이 구혜선을 만난 게 2015년이니까 3년 전에 저 호텔에 갔었던 것이다. 그때는 누구랑 갔던, 혼자 갔던 문제 될 만한 일이 아닐 수 있는 거지"라고 추가했다.

이를 듣던 레이디제인은 "안재현이 구혜선을 만나기 전에 찍힌 사진이 외도의 증거로 나온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연예부기자는 "구혜선이 법원에 제출했다고 한 사진이 안재현이 결혼 전에 갔다는 건지, 결혼 후에 갔다는 건지 명확하게 공개를 안 했다. 그러니까 그게 법원에서 가려져야 되는 것이지"라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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