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전유성, 65세 김칠두, 61세 이연복…영어유학 간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유학 다녀오겠습니다'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유학 다녀오겠습니다'는 평균나이 65세로 구성된 시니어즈 3인방 개그맨 전유성, 모델 김칠두, 셰프 이연복과 배우 서은수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평생 인생의 시계추를 밀어내며 치열하게 살아온 시니어가 마침표를 찍어야 할 나이에 새로운 꿈을 가지고 유학에 도전한다면 가능할까. 그래서 이들이 떠났다.

평균 나이 65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즈 3인방 중 맏형 전유성(71)은 “이제 눈치 볼 나이는 아니다. 젊었을 때 하고 싶었는데 살다보니 못했던 것들을 지금 시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어로 세계인을 웃기고 싶어서 무려 60년 만에 책가방을 다시 멨다.

또 백발 모델로 활약 중인 김칠두(65)는 세계 4대 패션쇼에 서기 위해서, 시니어즈의 막내이자 국민셰프 이연복(61)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에 이어 영어까지 4개 국어에 도전하며 세계 어느 곳엘 가더라도 식문화 관련 소통을 잘하고 싶다 밝혔는데. 평생 한국말만 해온 이들의 늦바람 영어공부는 과연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유럽인들의 어학연수 핫플레이스이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아름다운 몰타에서 전 세계 다국적 클래스메이트들과 영어를 배우는 시니어즈는 물론, 든든한 서포터를 자처한 배우 서은수의 활약까지. 그동안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시니어 유학! 그들의 좌충우돌 영어 도전기는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유학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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