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괴력의 흥행, ‘다크 나이트’ 꺾고 “역대 최고의 조커영화 등극”[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커’가 결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를 꺾었다.

18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조커’는 전세계에서 10억 170만 달러(약 1조 1,674억)를 벌어 들였다.

이로써 ‘다크 나이트’의 10억 40만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 조커영화 반열에 올랐다.

잭 니콜슨이 조커를 연기한 1989년작 ‘배트맨’은 4억 1,1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자레드 레토가 조커를 연기한 2016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7억 4,680만 달러를 벌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는 조커가 등장하는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

'조커'의 10억 달러 돌파 기록은 R등급 영화로서는 역대 최초이며 워너브러더스 영화로는 '아쿠아맨'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이후 역대 4번째이다. 또한 올해 7번째이자 마블과 디즈니 영화가 아닌 작품들 가운데 최초로 빌리언 달러 클럽 대열에 올랐다.

또한 '조커'는 역대 코믹북 무비 가운데 제작비 대비 많은 수익을 얻은 작품이다. '조커'의 제작비는 6,250만 달러로 무려 16배의 수익을 올렸다. 세계 2위의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의 개봉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특별하다.

한국에서는 524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 코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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