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주, '보좌관2' 강렬한 첫 등장 "통과되지 못한 법안은 이면지일 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효주가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시즌2'에 강선영(신민아)의 보좌관 이지은 역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1일 첫 방송된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박효주는 선거, 법률, 인사, 회계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업무 능력을 갖춰 안팎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10년 경력의 베테랑 보좌관 이지은 역을 맡아 첫 회부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한 손에는 서류 가방을 다른 손에는 선영의 기자회견 뉴스가 나오는 태블릿을 들고 등장하는 가 하면 생글생글 웃으며 나긋나긋한 말투로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은은 출산 후 1년 만에 강선영 의원실로 복직하자마자 곧바로 의원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 한도경(김동준)이 작성한 법안 자료에 “법안은 통과됐을 때 가치 있는 거다.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이면지일 뿐이다”라며 냉철한 지적을 함으로 프로페셔널한 보좌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지은은 “고 보좌관(임원희)이 사망하기 전에 만난 사람, 장태준 의원이에요”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며, 고 보좌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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