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2차전] ‘박병호 이상무’ 키움, 하위타선 대폭 조정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타순에 변화를 준 가운데, 키움도 대폭 바뀐 타순으로 2차전에 임한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지난 14일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으로 승, 기선을 제압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상황도 있었다. 키움은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 이후 교체됐지만, 공을 맞은 손목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의 몸 상태에 대해 “단순타박이다. 야구장에 온 후 다시 체크해봤는데 괜찮다고 해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박병호의 출전이 가능, 키움은 5번타자까지 변화 없이 2차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6~8번타자는 김웅빈-김규민-이지영으로 재편됐다. 9번타자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김혜성이다.

키움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김웅빈(3루수)-김규민(좌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그런가 하면, 무득점에 그친 SK는 2-5번타자가 서로 자리를 바꾼 셈이 됐다. 이에 따라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앙헬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다.

[박병호.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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