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8회 2사까지 노히트' 워싱턴, NLCS 기선제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최다승의 LA 다저스를 잠재운 기세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어갔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0으로 눌렀다. 7전4선승제 시리즈서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8회 2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산체스는 7⅔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션 두리틀이 잔여 아웃카운트를 모두 책임지며 산체스의 역투를 뒷받침했다.

타선은 2회에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하위 켄드릭이 중월 2루타를 쳤다. 2사 후 얀 곰스가 좌중간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7회에는 애덤 이튼의 좌월 3루타, 앤서니 렌던의 자동고의사구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켄드릭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 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산체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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