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신청' 알렉스, 대한항공 유니폼 입는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홍콩 출신으로 귀화를 신청해 화제를 모은 알렉스(경희대)가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9-2020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성적 역순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단상에 올라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알렉스를 호명했다.

알렉스는 홍콩 출신으로 최근 특별귀화를 신청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홍콩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이어 성인 대표팀을 거친 알렉스는 2014년 경희대에 입학해 한국 배구와 인연을 맺었다.

신장 195cm의 체격 조건을 갖춘 알렉스는 라이트와 센터 등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블로킹에 강점을 나타내는 선수 중 1명이다.

[경희대 알렉스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9~2020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석해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은 후 박기원 감독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