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 롯데 다익손, 두산전 2이닝 1실점…김원중과 교체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브록 다익손(25, 롯데)이 오프너로 나와 1실점했다.

다익손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다익손이 시즌 2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22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36. 공필성 감독대행은 최근 다익손의 불펜 전환을 알렸고,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사직 KT전에서 첫 ‘오프너’로 나서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던 상황.

1회부터 실점했다.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박건우를 1루 견제를 통해 협살로 아웃시킬 수 있었지만 내야수비가 미숙했다. 결국 정수빈의 희생번트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 뜬공으로 이어진 2사 2루서 초구에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마무리.

2회에는 1사 후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허경민을 병살타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오프너 임무를 수행한 다익손은 0-1로 뒤진 3회말 김원중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브록 다익손.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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