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SK에 9회 끝내기 승리…양현종 7이닝 완벽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양현종의 무실점 호투와 9회 끝내기를 내세워 SK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2회말 안치홍의 타구에 오른 발을 맞아 강판되고 말았지만 박민호, 신재웅, 박희수, 정영일, 서진용이 차례로 나와 KIA 타선을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0-0의 균형은 9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지자 유민상이 좌중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가 펼쳐졌고 안치홍의 땅볼이 3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유재신이 득점, KIA가 끝내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KIA는 49승 61패 1무를, SK는 74승 38패 1무를 각각 기록했다. KIA는 올 시즌 SK에 7승 6패 1무로 앞서고 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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