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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손가락 절단사고 초기 대처가 중요, 수지접합 수술 성공률 높여
19-07-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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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손가락이 절단되어 위급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손가락 절단 사고가 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사장과 공장부지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이다.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절단 사고 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지접합 수술의 경우 병원에 오기 전 대처 방법에서 미세수지접합 수술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단된 수지를 물에 담가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손가락 사고 후 병원에 가기 전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먼저 절단되
어 떨어진 손가락은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감싸고 얼음이 채워진 비닐에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 이때 절단된 손가락이 얼음에 닿게 되면 조직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은 피해야 한다.

절단 부위는 물에 닿거나 얼어버리면 안 된다. 물에 절단 부위가 닿거나 얼어버릴 경우 조직의 손상을 증가시켜 수술 여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절단된 손가락의 부위는 소독한 압박붕대로 지혈을 해줘야 한다. 절단 부위에 지혈제를 직접적으로 뿌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출혈 부위를 누르고 심장보다 높이 들어주는 것이 지혈에 효과적이다. 이렇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내원해 수술을 받으면 된다.

서울제일병원 조봉완 원장은 "손가락 마디가 절단됐을 때에는 빠른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세수지접합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수술받아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미세수지접합 수술은 미세현미경을 통해서 손가락 부위의 피부부터 뼈, 건, 혈관, 신경 등 복합적인 조직들을 모두 봉합하는 수술"이라며 "미세수지접합 수술은 수술 후 바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의 기능을 회복함에 있어 꾸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재활 치료까지 병행해 손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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