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노라조스러운 음악" 노라조, 핫섬머 '샤워'로 달린다 [MD신곡]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듀오 노라조가 샤워에 철학을 녹여내며 중독성 강한 '샤워송'을 탄생시켰다.

노라조는 17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를 공개했다. '사이다' 이후 1년만에 발표한 신곡 '샤워'는 뭄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곡이다.

매번 자신들만의 유쾌한 콘셉트를 보여줬던 노라조는 '샤워'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흠와 통쾌한 샤우팅과 조빈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샤워'는 쉽지만 중독성 강한 구절들이 인상적이다.

또한 '샤워 샤워 아이 샤워', '머리가 복잡할 땐 머리를 감아라', '집에서 샤워할 땐 이 노래 불러라', '차가워진 나의 심장 무엇으로 데울까 온수' 등 귀에 쏙쏙 박히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사가 함께 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명불허전 노라조의 강렬한 매력을 담아냈다. 뮤직비디오 감독 디지페디와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화면으로 구성했다. 목욕의 신이 된 조빈과 신도 원흠의 모습과 다양한 비주얼 장치 등이 담겨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노라조는 본인들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와 사운드로 무장했다. 여름 가요대전에서 노라조만의 개성 강한 음악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샤워' 뮤직비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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