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이정섭 PD "최수진 안무감독 춤 보며 눈물 흘렸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이정섭 PD가 최수진 안무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신혜선, 김명수(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최수진 안무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 PD는 발레리나 소재를 선택하게 된 것에 대해 "대본을 우연히 보게 됐다. 1회부터 4회를 두 시간만에 후다닥 보게 됐다. 발레를 드라마로 표현해내는 것이 어렵겠다 싶으면서도 대본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레가 굉장히 고급스럽고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는 예술이다. 발레와 무용의 선, 춤의 동작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감정으로 전달될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최수진 안무감독을 컨택했다. 최상의 결과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3개월 간 끊임없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PD는 "최수진 안무감독이 출연했던 케이블채널 엠넷 '댄싱나인2'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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