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양상문 감독 "사실 신용수의 홈런 기대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상승 무드를 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롯데는 8회초까지 3-4로 뒤지다 8회말 전준우의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와 신용수의 우월 2점홈런 등으로 8-4 역전에 성공했다. 신용수는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역대 7번째 신인 선수로 기록됐다.

경기 후 양상문 롯데 감독은 "상대 선발 윌슨 선수의 구위가 상당히 좋아서 초반에 많이 고전했다. 경기 후반에 구위가 잠시 떨어진 시점에서 잘 공략하고 중심타자들이 좋은 타이밍에서 타격을 했다"라면서 "선발투수가 조기에 내려갔지만 중간투수들이 최소 실점을 하며 승부를 이길 수 있게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사실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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