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안재욱, 5개월만에 활동재개 "차기작은 연극 '미저리'"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안재욱이 활동을 재개한다.

15일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연극 '미저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이다. 안재욱은 폴 셸던 역할을 맡았다.

안재욱은 올해 초 차기작을 예정하던 중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측은 "아껴주신 팬들께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에 진지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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