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추자현, 송중기 母로 비극 포문 연다…눈부신 고혹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추자현이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의 포문을 연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극중 추자현은 흰산족이자 아사 가문의 일원인 아사혼 역을 맡았다. 아사혼은 은섬(송중기)을 낳은 후 어린 은섬을 데리고 10여 년간 떠돌며, 비극적인 숙명에 맞서 분투를 펼치는 비운의 여인이다.

특히 추자현은 아스달의 고귀한 가문인 아사씨 출신으로, 고귀한 모습에서부터 신념대로 행동하는 당찬 모습, 사랑에 운명을 맡기는 비련 가득한 모습, 그리고 은섬을 향한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강인한 엄마의 모습까지,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추자현은 소복이 눈이 내린 설원을 말을 타고 지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눈부시게 새하얀 의상을 입은 아사혼이 말 위에 올라 위엄 있는 면모로 이동하고 있는 장면이다. 반면, 충격에 휩싸인 듯 아사혼이 강보에 은섬을 싸서 품에 안은 채 길을 걷고 있는 모습도 펼쳐지면서 궁금증을 더했다.

드라마 복귀작으로 '아스달 연대기'를 선택했던 추자현은 극의 서막을 열게 되는 의미심장한 첫 촬영에 설렘 가득한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추자현은 첫 촬영부터 '아스달 연대기'의 첫 시작을 열게 되는, 아사혼 역에 영혼을 불어넣어주는 호소력 짙은 감성 연기를 펼쳤다"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아사혼의 모습을 열정적으로 그려내며 극 초반을 이끌게 될, 추자현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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