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번째 완봉' 류현진, 또 방어율 대폭 내렸다… 1점대 눈 앞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완봉승과 함께 이제는 1점대 방어율(평균자책점)까지 보인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챙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완봉승 감격을 누렸다.

류현진은 지난 등판인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8이닝 1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덕분에 기존 2.96이었던 방어율을 2.55까지 끌어 내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에는 2점대 중반 방어율조차 높게 느껴졌다. 5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9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완봉승과 함께 방어율도 많이 내렸다.

이날 결과로 류현진의 시즌 방어율은 2.55에서 2.03까지 떨어졌다. 다음 등판 결과에 따라 1점대 방어율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투구내용부터 결과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류현진의 이날 등판이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