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문제아들' 정형돈 "아내 한유라, 나 만나 예쁜 시절 다 갔다" 울컥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형돈이 김성주의 이야기를 듣다 울컥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성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40대 직장인 남성이 아내에게 남기고 싶은 유언 1위’를 맞히던 중 정형돈이 김성주에게 “만약에 유언 남긴다면”이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담담하지만 진심 가득한 목소리로 “미안하고 고맙고. 나 없어도 행복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정형돈이 부채질을 하며 애써 눈물을 참기도.

정형돈은 “감정이 전달되는 것 같다”며 “어느 순간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예쁜 시절 나 만나가지고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 보니 좋은 시절 다 간 것 같고.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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