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염색? 물빠짐?…'구속심사' 박유천, 16일만에 달라진 머리 비교해봤더니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이승록 기자] 필로폰 사건의 중심에 선 가수 박유천(33)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26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그의 달라진 머리 색깔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박유천은 회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 없이 재킷은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 나타났다. 취재진의 눈길을 끈 건 박유천의 밝은 머리 색깔.

지난 10일 '연예인A씨' 의혹 해명 긴급 기자회견 당시에는 검정색 머리로 나타났던 박유천으로 17일 경찰 첫 출석 때 머리가 다소 밝아진 뒤, 기자회견 16일 만인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선 상당히 밝은 색으로 나타난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염색이나 탈색을 새로 한 것인가?"라는 의혹을 보내고 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검정 염색이 물이 빠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놨다.

박유천의 머리 색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는 마약 사건과 밀접한 관계 탓이다. 박유천은 최근 탈색, 제모 등을 한 사실이 알려져 마약 검사를 대비하기 위한 행동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유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께 결정된다.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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