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대타 나왔지만' 강정호, ARI전 무안타 침묵…PIT 3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회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나왔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섰다.

피츠버그가 1-2로 뒤지던 9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그렉 홀랜드와 상대해 3구째 86마일(138km) 슬라이더를 타격했으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렇게 경기는 피츠버그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12승 9패를 기록했으며 애리조나는 13승 11패를 남겼다.

한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43에서 .140으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23일 애리조나전에서는 결장한 바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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