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에 0-1 충격패...리그 8경기 만에 첫 패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성남FC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울산은 20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그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달리던 울산은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전북 현대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2경기 연속 패배다. 울산은 지난 17일 FA컵 32강전에서 실업축구 대전 코레일에 0-2로 패한데 이어 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에 무릎을 꿇었다.

반면 성남은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핑너스리그를 포함해 홈에서 6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성남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 30분 성남 공민현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43분 주니오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울산은 성남의 골문을 끝내 여는데 실패했고,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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