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고현정, 죽어가는 박신양 목숨 살렸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자경(고현정)이 죽어가는 조들호(박신양)를 살렸다.

26일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조들호(박신양)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됐다. 눈을 뜬 조들호 앞에는 국종섭(권혁)이 모습을 드러냈고, 조들호는 "국일그룹은 건드리지 마라"는 최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조들호는 "인간은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중요한 거다"고 말했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드럼통 안에서 생명의 위기에 빠진 조들호. 같은 시간 경찰에 쫓기는 이자경(고현정)과 한민(문수빈)은 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이자경은 "대산복지원 문제는 어차피 우리가 할 일 아니었냐. 착한 일 좀 할까?"며 한민에게 조들호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살아난 조들호. 같은 시간 국종섭 형제는 조들호 납치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16년 시즌1 이후 약 3년 만에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가 일생일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과정을 그려왔다.

후속으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이유영이 주연을 맡은 '국민 여러분'이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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