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애들', 고스펙 채식남녀의 채식라면 레시피..."채식 먹으면 스테미너가 떨어진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4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채식남녀가 출연해 채소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아이비리그 출신부터 영국 유학 출신까지 최강 스펙을 지닌 세사람으로 구성된 채식남녀는 "함께 채식 사업을 하지만 수익이 없어 아직까지 수익배분을 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채식남녀 멤버들은 "유기농 도축장에서도 짐승들이 행복하게 죽지 않고 윤리와 환경을 생각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른 멤버는 "미국 유학시 고기가 맛없어서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문세윤은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채식을 먹으면 스테미너가 떨어진다는 설이 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채식남녀는 "성욕과 식욕은 우리 몸이 같이 관장하고 있어 둘다 안채워지면 둘 중 하나가 고파진다"고 설명했다.

이후 채소로 만든 치킨을 맛보라고 권했고, 유재석과 안정환은 "그냥 치킨맛"이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채식남녀는 "채소 치킨은 노루궁뎅이 버섯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요즘애들 MC들이 평소 즐겨먹는 식단을 공개했고, 이를 본 채식남녀는 푸드테라피를 처방했다. 건강식으로 구성한 김신영의 식단에 대해 "건강하지만 심리적으로 행복하지 않을 수 있기에 향을 향긋하게 만들기 위해 파푸리카 파우더를 뿌리면 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로즈마리와 같이 갈아 만들어 향긋한 향의 케일주스를 추천하며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식요리를 추천했다.

또 채식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본 황광희는 초코렛 아이스크림 같다며 감탄했고, 채식남녀는 황설탕과 캐슈넛으로 만든 채식 디저트라고 소개했다.

채식남녀는 멤버들에게 저염 저탄소 채식라면 요리법을 공개했다. 밀가루와 나트륨을 줄이는게 관건이라고 말하며 고소한 현미국수를 소개했다. 다시마와 무꼬다리를 넣어 채소 육수를 우려낸 후, 송화버섯을 넣어 고기식감을 내준다. 이후 양파, 당근, 파뿌리를 함께 넣어 채수를 만들면 된다.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볶은 마늘, 양파가루, 소금, 후추, 고춧가루, 참기름, 국장간, 파프리카 가루, 불린 캐슈넛을 믹스에 넣어 함께 갈아준다.

문세윤과 황광희는 양념장에서 라면 스프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거름망으로 건더기를 걸러낸 채수에 양념장, 영양 효소인 이스트, 현미국수, 채소로 만든 고명을 넣어 끓이면 채소 라면이 완성된다.

이날 채식남녀는 "두개의 접시에 놓인 새우튀김 중에 진짜 새우튀김을 맞춰보라"는 제안에 요즘애들 멤버들은 "두개의 맛이 모두 진짜 새우튀김 맛이난다"고 말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사진 = JTBC '요즘애들' 방송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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