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최영완 "남편 손남목 두 집 살림하는 듯" 의혹 제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영완이 연극연출가인 남편 손남목의 두 집 살림 의혹을 제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최영완은 "점심 약속이 있다고 나간 남편에게 저녁 쯤 안부 연락을 했는데 사진을 보내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저녁에 보낸 사진의 배경이 대낮이더라. 그리고 집에 들어왔는데 옷이 바뀌어 있어. 점심 때 입고 간 옷이 아니고"라고 폭로한 최영완.

이에 신은숙은 "어디 살림 차렸나보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최영완은 "그래서 내가 주저앉아서 '여보 진짜 내가 바보 같을지 모르겠는데 아침에 이 옷 안 입고 나갔잖아? 두 집 살림하는 거야? 어디서 옷을 갈아입고 오는 거야?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 여자들은 굉장히 예리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다 알아'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아침에 이 옷을 입고 나갔는데 왜 그러냐? 너 이상해'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손남목은 "내가 옷을 많이 주문한다. 그런데 집으로 자꾸 택배가 오니까 와이프가 엄청 성질내거든. '아니, 당신은 뭘 이렇게 자주 사!'라고. 때문에 내가 모든 택배를 사무실로 받는다. 그래서 사무실로 새 옷이 오니까 입어보고 그냥 집에 들어간 거다"라고 변명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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