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원한다...수아레스 대체자 '음바페 혹은 케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킬리안 음바페 혹은 해리 케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유로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메시가 수아레스의 후임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31골 18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득점 수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30대에 접어들면서 과거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실제로 20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4개의 슈팅을 모두 허공으로 날리며 부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달 케빈 프린스 보아텡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 이에 메시는 토트넘의 케인과 파리생제르맹의 음바페를 구단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음바페와 케인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들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이고, 음바페는 러시아월드컵 우승 멤버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이들은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다. 케인의 몸값은 2억 파운드(약 2,9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음바페 역시 케인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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