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이승우, 최상의 모습 되찾아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 언론이 이승우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승우는 18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페치아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B 24라운드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안컵 복귀 이후 선발 출전과 결장을 반복한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는 풀타임 활약하며 그로소 감독의 신임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베로나는 2-1 역전승을 거두며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 매체 헬라스1903은 이승우의 스페치아전 활약에 대해 저조한 평가를 내렸다. 이승우에게 팀내 최저 평점 5점을 부여한 헬라스1903은 '상대를 넘어서지 못했고 많은 볼을 잃었다. 특히 마토스가 부상으로 2달간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최상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베로나의 그로소 감독은 최근 이승우의 능력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로소 감독은 카르피와의 22라운드가 끝난 후 "이승우와 디 가우디오가 측면에서 선발 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깊숙하게 상대 빈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