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로꼬·한해·이호원, 오늘(7일) 나란히 입대…"해야 할 의무" [MD픽]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비투비 이민혁(28)부터 래퍼 로꼬(29), 한해(28), 이호원(27)까지 오늘(7일) 나란히 입대한다.

이민혁은 7일 훈련소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 경찰로 복무할 예정이다. 본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소한다.

그는 이달 초 서울 광지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허타존(HUTAZONE) : 투나잇'을 열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지난달 데뷔 첫 솔로앨범 '허타존'을 발표, 타이틀곡 '야'(YA)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 이민혁.

이날 이민혁은 "난 내가 목표하는 건 성취하는 사람"이라며 "의경도 잘 할 것이다"라고 듬직하게 말했다. 이어 "더욱 멋있어져서 돌아오겠다는 뜻이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것 잘 알고 있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전했다.

비투비 멤버로서는 세 번째 입대다. 앞서 2018년 8월 서은광, 올해 1월 14일 이창섭이 현역 입대해 복무 중이다.

이민혁과 같은 날 로꼬와 한해 역시 비공개 입소, 의경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두 사람은 신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로꼬는 7일 오후 6시 새 EP앨범 '헬로'(HELLO)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오랜만이야'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오랜만이야'는 그간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그레이가 프로듀싱, 자이언티가 피처링을 맡아 관심을 더했다.

한해는 입소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새 EP앨범 '어바웃 타임'(About Tim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자작곡인 '아이구'다. 총 6곡 모두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이호원은 설 연휴에 깜짝 입대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 또한 7일 비공개로 훈련소로 입소한다.

이호원은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자필 편지로 직접 알렸다. 그는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됐다"라며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이호원은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 건강히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AOMG, 브랜뉴뮤직, 이호원 공식 팬카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