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도 모르고"…'황후의 품격' 장나라vs신성록, 대립 심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배우 장나라와 신성록 간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

지난 12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써니(장나라)는 남편인 황제 이혁(신성록)과 황실수석인 유라(이엘리야)의 밀회에 분노, 유라를 황실감옥에 가뒀다. 그러나 써니는 둘을 뒤쫓다가 경호원 우빈(최진혁의 배신으로 스캔들이 터질 위기에 봉착했다.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13일 방송되는 15, 16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혁(신성록)은 언론과 긴급기자회견을 자청, 국민들을 향해 사죄한다. 하지만, 고개를 숙인 그의 입가에는 알듯 모를 듯한 미소가 엿보이더니 이내 유라와 다시 한 번 밀회를 즐기며 "민유라를 황후의 자리에 앉히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이혁과 유라의 스킨쉽을 핸드폰카메라로 찍던 써니는 "이런 쓰레기인줄도 모르고"라며 둘을 향해 물을 뿌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이혁의 민낯이 뭔지 끝장을 보겠다"고 다짐한 뒤 태후(신은경)를 향해서는 "그렇게 흥분하실 필요 없어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라고 다부지게 말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한 관계자는 "우빈과의 스캔들이 터질 위기에 놓였던 써니가 과연 어떻게 그 위기를 모면했는지와 더불어 그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혁과 대적하게 될지, 그리고 또 어떤 깜짝 스토리가 펼쳐질지는 본방송을 통해 꼭 지켜봐달라"라며 "이처럼 점점 몰입되는 스토리에 시청자분들도 분명 빠져드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13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