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22점' 오리온, LG 추격 뿌리치고 2연승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2연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2-78로 이겼다. 오리온은 2연승을 거뒀다. 8승13패로 9위를 지켰다. LG는 11승10패.

LG의 출발이 좋았다. 유병훈, 박인태, 제임스 메이스로 이어지는 연계플레이에 의한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인태는 조성민의 우측 코너 3점포를 도왔고, 제임스 메이스는 대릴 먼로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먼로의 중거리포 외에 초반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러나 최승욱의 돌파에 의한 훅슛, 최진수의 드라이브 인, 최승욱의 도움에 의한 먼로의 속공 마무리로 맞받아쳤다. LG가 유병훈의 돌파,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나자 오리온은 최승욱, 먼로의 연결에 이은 기강선의 골밑 득점, 한호빈의 도움에 의한 박상오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1쿼터 막판 LG는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그레이의 도움을 받은 김시래의 우중간 3점포로 달아나?? 오리온도 김강선의 3점포가 있었다. 1쿼터는 LG의 21-17 리드.

오리온은 박상오의 미스매치 공격, LG는 김종규의 중거리포로 2쿼터를 출발했다.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의 속공 3점포, 허일영의 스틸과 속공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김종규의 위력적인 돌파에 의한 원핸드 덩크슛, 그레이의 돌파로 맞섰다. 조성민이 김시래의 우중간 3점포를 절묘하게 도우며 다시 앞서갔다.

오리온은 시거스의 동파, 먼로의 우중간 중거리포, 먼로의 아울렛 패스에 의한 최진수의 속공 마무리로 재역전. 김강선의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도 나왔다. 그러자 LG는 김시래의 드라이브 인, 김종규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오리온도 전반 막판 박상오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전반은 LG의 40-38 리드.

LG는 그레이의 돌파와 유병훈의 패스에 의한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했다. 오리온도 먼로가 한호빈의 3점포를 도왔고, 한호빈도 먼로의 속공 레이업슛을 지원했다. 먼로는 최진수의 3점포를 도왔고, 시거스의 스틸과 한호빈의 속공 레이업슛. 시거스의 중거리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메이스의 중거리포로 한 숨 돌렸다. 이후 그레이의 돌파에 의한 3점 플레이, 속공 마무리, 메이스의 좌중간 3점포로 분위기를 올렸다. 오리온도 최진수의 중거리포와 돌파, 시거스의 돌파, 시거스의 패스에 의한 최진수의 3점포로 맞섰다. 3쿼터는 오리온의 62-60 리드.

오리온은 4쿼터 초반 박재현의 돌파에 이어 최진수의 좌중간 3점포로 달아났다. LG는 김종규의 속공 외에 주춤했다. 이후 LG 메이스가 테크니컬파울을 범했고, 오리온 최진수의 연속 득점이 있었다. 급격히 오리온이 달아난 순간.

LG는 메이스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안정환도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오리온은 최진수의 레이업슛, 먼로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득점으로 달아났다. 2분35초전 10점 차 리드. 이후 LG는 메이스의 덩크슛, 자유투으로 추격했다. 15.2초전 안정환의 돌파로 3점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오리온은 적절히 공을 돌리면서 시간을 소진했다. 시거스가 3.9초전 자유투 1개를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최진수가 22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메이스가 23점으로 분전했다.

[최진수. 사진 = KBL 제공]고양=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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