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1군 마르셀리노 감독 "이강인의 기량 확신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 1군팀을 이끄는 마르셀리노 감독이 이강인의 기량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마르케에 대해 이강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발렌시아 2군팀 격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활약하는 유망주 이강인과 라치치(세르비아)에 대해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과 라치치에 대해 "두선수는 발전과정에 있다. 특히 이강인은 매우 어리다"며 "두 선수는 우리와 자주 훈련한다. 템포 등에 있어 매우 좋다. 어린 선수들은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인의 1군 훈련 합류가 빈번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발렌시아는 이강인에 대해 매우 자신감있다"며 이강인의 기량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르셀리노 감독은 라치치에 대해선 "발전 시간이 필요하다. 1군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발렌시아의 유망주로 기대받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8월 열린 프리시즌 경기서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발렌시아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또한 지난달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1군 선수들과 함께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향후 발렌시아에서의 활약이 기대받고 있는 가운데 1군팀을 이끄는 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그의 기량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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