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힘들고 아파", '전 남친과 검찰 송치 앞두고 심경 밝혀'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RYING ROOM'이라고 써있는 사진과 "힘들고 아파"라는 글로 복잡한 심정을 표현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와 전 남자친구 최모(2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구하라는 상해 혐의로, 최씨는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번 주 내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구하라에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대립했다. 그러던 중 구하라 측이 최씨가 사생활 영상으로 '연예인 인생을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하며 그를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구하라와 최씨를 불러 대질조사를 진행한 뒤 19일 최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2일 서울중앙지검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24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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