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LA 다저스, 선발투수진 우위…7차전서 WS 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한 칼럼니스트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지션별 비교를 통해 다저스의 우위를 점쳤다.

MLB.com의 칼럼니스트 앤서니 캐스트로빈스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와 보스턴의 포지션별 비교와 시리즈 전망을 내놨다.

캐스트로빈스는 총 11개의 포지션을 나눠 양팀 전력을 비교했으며 다저스가 7개 부문에서 앞선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한 결론은 "다저스가 7차전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 선발투수진은 보스턴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리치 힐이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설 예정. 이들은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2.82, 포스트시즌에서 평균자책점 3.86을 합작했다.

보스턴 선발투수진은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오발디, 릭 포셀로로 구성됐으며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3.48, 포스트시즌에서 3.92를 합작해 수치 상으로는 다저스가 조금 더 앞선다.

캐스트로빈스는 선발투수진을 비롯해 불펜투수진, 포수, 1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 부문에서 다저스가 앞선다고 평가했으며 보스턴은 2루수,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부문에서 우위에 있다고 바라봤다. 포지션별 단순 비교에서는 앞선 다저스가 과연 30년 만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커쇼(왼쪽)와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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