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마이크로닷·한고은, 예능 출연하길 잘했네 [추석특집]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비예능인들의 예능 출연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동방신기 유노윤호,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한고은의 사례는 '득'이 된 케이스다. 좀 더 특별한 이슈를 만든 이들의 예능 출연을 돌아본다.

▲ 한류 제왕 유노윤호 알고 보니

데뷔 15년 만이었다. 유노윤호는 지난 3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또 하나의 레전드 편을 완성했다. 모닝 댄스에 홈쇼핑 삼매경까지 한류 제왕의 열정적인 모습은 물론 젊은 세대 취향과는 거리가 먼 인테리어로 반전 웃음을 선사한 것. 특히 유노윤호는 전 집주인이 쓰던 물건까지 그대로 남겨두는 등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독특함과 털털한 모습 속으로 단숨에 빠져들었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간 유노윤호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또 한번 재출연하며 입덕을 유발시켰다.

▲ 나만 믿고 따라와 마이크로닷

마이크로닷이 예능에서 사랑을 찾았다.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 커플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맺어준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이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과의 첫 만남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여러 '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커플로 거듭나 예쁜 사랑을 이어가는 중. 특히 마이크로닷은 여러 예능에 출연해 홍수현을 향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고 있다.

▲ 공룡 먹방 한고은의 반전

지난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합류한 한고은은 4세 연하 남편과의 4년차 부부 일상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화제다. 스스로도 "저에게 많이 실망하시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을 만큼 한고은은 거침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민낯 공개에 일명 공룡 먹방까지, 도도한 한고은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남편의 회사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며 어울리는 모습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채널A·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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