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파이터 새바람?' 네오파이트13, 박보현-정서윤 격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가장 빠르고, 가장 리얼한, 오리지널 리얼격투'를 모토로 내세운 네오파이트가 격투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여성파이터를 배출할 수 있을까.

네오파이트는 24일 "오는 9월 6일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되는 네오파이트 13 격투기 여자 MMA경기에 참가할 여성 파이터 명단이 확정됐다. 네오파이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2의 임수정'이라 불릴만한 여자 스타 발굴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네오파이트13에서는 박보현과 정서윤이 맞붙는다. 웨스트짐 소속 박보현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는 타격 전문 선수다. 신장 160cm에 다부진 몸을 지녀 4전 4승을 질주하고 있다. MMA 경기를 위해 킥복싱 뿐만 아니라 주짓수에서도 기량을 발휘하는 등 그라운드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소를 지닌 파이터다.

정서윤은 격투기 명문으로 알려진 KTT 소속이다. 전적은 2승 1패며,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뛰어난 실력의 선수다. 정서윤은 주짓수대회에서 우승한 경력과 생활체육레슬링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남자들의 경기보다 흥미를 끌 수 있는 타격가 박보현과 그레플러 정서윤의 맞대결을 통해 격투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여성 파이터가 탄생할지 궁금하다.

한편, 네오파이트13에서는 이광희, 나카무라 유타, 홍준영, 치 지안카이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IB SPORTS 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주)인광이앤시, TPA 투자그룹, Summit Estate Corp, 브릭테일러가 대회를 협찬한다.

[박보현(좌)-정서윤. 사진 = 네오파이트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