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양키스전 3출루·1득점…다나카 상대 1안타·1볼넷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서 판정승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25타수 116안타 타율 0.273.

추신수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5마일(137km) 슬라이더를 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0이던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2B2S서 6구 92마일(148km) 싱커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10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루그너드 오도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세 번째 타석은 3-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2S서 볼 4개를 잇따라 골라내며 출루했다. 8일 시애틀전부터 3경기 연속 볼넷, 3경기 연속 멀티출루. 그러나 오도어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추신수는 6-1로 앞선 6회초 2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A.J. 콜에게 1B서 2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선상에 떨궜다. 시즌 24번째 2루타. 후속 오도어가 우중간 짧은 안타를 치자 추신수는 3루에서 멈췄다. 그러나 오도어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고, 양키스 내야진이 실책을 범하는 사이 홈을 밟았다. 8일 시애틀전 이후 2경기만의 득점. 시즌 66득점째.

추신수의 다섯 번째 타석은 10-5로 앞선 8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 채드 그린을 상대했다. 3B1S서 5구 87마일(140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냈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12-7로 앞선 9회초 2사 1루서 여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잭 브리튼을 만났다. 1B2S서 6구 96마일(154km)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에 12-7로 이겼다. 52승6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뉴욕 양키스는 4연승을 마쳤다. 72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는 다나카와 세 차례 맞붙어 안타와 볼넷 1개씩을 기록, 판정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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