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에 3-1로 승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호날두가 월드컵 휴식으로 미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호날두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이 이끌었다.

카르바할의 자책골로 유벤투스에게 선제 실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베일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2분 교체로 들어온 아센시오가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1분 아센시오가 한 골을 더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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