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선발 출전, 팀의 시즌 첫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화이트 플레인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센터에서 열린 뉴욕 리버티와의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7분 27초 동안 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반칙은 2개 범했고, 야투율은 60%(3/5)였다.

박지수는 1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기록한 팀의 첫 득점을 어시스트한 박지수는 1쿼터 개시 약 1분경 맥브라이드의 패스를 중거리슛으로 연결, 첫 득점도 올렸다.

1쿼터에 꾸준히 코트를 밟은 박지수는 이후 골밑득점을 2차례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만 총 6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2쿼터부터 출전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어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데리카 햄비(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카일라 맥브라이드(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8-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11위 라스베이거스는 3승 7패를 기록, 10위 시카고 스카이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16일 댈러스 윙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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