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축구대표팀, 파주NFC 일정 마감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파주NFC에서의 일정을 마감했다.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파주NFC에서 진행한 비공개 훈련을 끝으로 파주NFC를 떠난다. 이날 오후 KTX를 통해 대구로 이동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지난 14일 월드컵 예비엔트리 28명을 발표한 가운데 21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는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정보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이 파주NFC에서 훈련하는 동안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28명 엔트리에 포함됐던 이근호(강원)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후에도 신태용호는 선수들의 부상에 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릎 부상 재활 중인 김진수(전북)와 발목 부상 중인 장현수(도쿄)는 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보단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주장 기성용이 허리 근육 문제로 인해 지난 25일 훈련과 26일 훈련에 불참했고 이재성(전북) 마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26일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파주NFC를 떠나는 가운데 대구로 이동해 온두라스전 대비를 이어간다. 28일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9일 전주로 이동해 다음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마친 후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하는 신태용호는 다음달 3일 유럽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볼리비아와 세네갈을 상대로 두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8일 스웨덴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첫 경기를 펼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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