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김성현이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김성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SK는 김광현(8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더해 5-1로 승, 한화전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가 됐다.

김성현은 1~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지만, 3번째 타석에서 결정적 한 방을 만들어냈다. SK가 1-1로 맞선 7회말 1사 2, 3루. 김성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키버스 샘슨의 7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샘슨을 무너뜨린 적시타이자 이날의 결승타였다.

김성현은 4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성현은 SK가 4-1로 달아난 8회말 2사 1, 3루서 김범수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까지 만들어냈다. 김성현이 올 시즌 첫 1경기 3타점 경기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김성현은 경기종료 후 “팀이 승리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마운드에서 (김)광현이가 열심히 던져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현은 이어 “빗맞은 타구가 운 좋게 안타로 연결이 돼 타점도 올렸던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성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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