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LG 류중일 감독 “소사, 완벽한 피칭…탈삼진 기록 축하”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가 소사의 완봉승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 및 NC전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맹활약 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LG는 소사가 9이닝 4피안타 1볼넷 1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특히 14탈삼진은 데니 바티스타(당시 한화), 릭 밴덴헐크(당시 삼성)와 더불어 외국인투수 1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타선은 3회말 찾아온 찬스를 빅이닝으로 장식했다. 이형종(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김현수(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특히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41호 통산 2,100루타를 돌파했고, 8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소사가 완벽한,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며 만들어낸 외국선수 최다 탈삼진을 축하한다. 포수 정상호의 투수 리드도 훌륭했다. 타석에서는 이형종의 결승타에 이어 김현수의 2타점까지 나온 것이 승리를 이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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