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월드컵 예선 4연승…8개국 亞2R행 확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요르단이 4연승을 내달리며 C조 선두를 질주했다. 8개 국가가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요르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19 FIBA 중국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C조 4차전서 시리아를 87-62로 대파했다. 요르단은 4연승을 내달리며 C조 선두를 질주했다. 2라운드 진출도 확정했다. 시리아는 1승3패로 3위.

요르단은 귀화선수 다 터커가 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다 터커는 2014-2015시즌 동부(현 DB)에 외국선수로 지명됐으나 계약을 거부, 파문을 일으켰다. 모우사 알라하디도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레바논은 인도 벵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와의 원정경기서 90-50으로 대승했다. 3승1패, 2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2013-2014시즌 KCC에서 뛴 귀화선수 아터 마족이 1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인도는 4연패로 최하위.

2019 중국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 3~4차전이 완료됐다. FIBA에 따르면, A조의 뉴질랜드와 중국(이상 3승1패), B조의 호주(4승)와 필리핀(3승1패), C조의 요르단(4승)과 레바논(3승1패), D조의 이란과 카자흐스탄(이상 3승1패)이 조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라운드 최종 5~6차전은 6월 28일~7월 2일에 열린다. 2라운드는 9월 13일부터 진행된다. A,C조 1~3위가 E조, B,D조 1~3위가 F조에 묶여 홈&어웨이를 치른다. 1라운드서 맞붙었던 상대와는 다시 맞붙지 않고 1라운드 성적을 안고 올라간다.

한국도 7월 1일 홍콩과의 원정경기만 잡으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2라운드에 올라가면 중국(현재 1패, 6월 28일 원정경기), 뉴질랜드(1승1패)전 성적을 안은 채 C조의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시리아가 약체 인도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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