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22점' 오리온 4연패 탈출·10승 돌파, kt 3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4연패서 벗어났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86-7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4연패서 벗어났다. 10승26패로 9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5승31패.

전반전은 kt가 우세했다. 신인 양홍석이 전반전에만 16점을 퍼부었다. 웬델 맥키네스도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르브라이언 내쉬의 부상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리온은 허일영의 내, 외곽포를 앞세워 힘겹게 추격했다.

3쿼터에 오리온이 힘을 냈다. 버논 맥클린과 문태종의 득점이 터졌고, 효과적인 수비로 kt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문태종의 연속 득점에 이어 저스틴 에드워즈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문태종, 맥클린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kt는 4쿼터에 맥키네스와 박철호를 앞세워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호빈, 최진수, 맥클린이 고루 점수를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맥클린이 22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t는 맥키네스가 21점, 양홍석이 19점으로 분전했다.

[맥클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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