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한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송형철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양한라는 국가대표(U20) 수비수 송형철을 영입했다.

안양한라는 21일 송형철과의 입단 계약을 발표했다. 180cm, 78kg의 체격의 송형철은 중, 고등학교 시절 세계 하키 3대 강국 중의 하나인 핀란드 하키 유학경력이 있다. 선진 하키 경험 후 국내 경성고-연세대 재학 시절 줄곧 국가대표(U18, 20) 디펜스의 축으로 활약했다. 입단 전, 연세대 소속으로 출전 했던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베스트 디펜스를 수상하면서, 아시아리그 즉시 전력 감으로 기대치를 올리며 안양한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크레인즈와의 홈 경기 직후 송형철은 안양한라 팬들 앞에서 “명문 구단에 입단하여 영광이고, 명품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인사말을 전했다. 송형철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배우고 발전 하고자 안양한라를 택했다”고 말했고 특히 김윤환 선배와 같은 라인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닮고 싶은 선수로는 팀 선배 김윤환을 꼽았듯, 실수 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는 하키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김윤환과 이돈구의 대를 이을 차세대 디펜스로 각광 받고 있는 송형철은 아시아리그 데뷔에 앞서 팀 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