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김민재 "감독님이 MVP도 만들어 주실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괴물 신인' 김민재가 소속팀 전북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민재는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29경기에 출전하며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며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전북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을 만나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 1년사이에 감독님에게 많이 배우며 성장했다. 내년 챔피언스리가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은.

"전북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좋은 감독님과 선수들을 만나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 1년사이에 감독님에게 많이 배우며 성장했다. 내년 챔피언스리가 있는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이)재성이형이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MVP에도 올랐는데 감독님이 나도 MVP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신인으로 올시즌을 활약하는 부담이 있었을텐데.

"처음에 팀에 왔을 때 경기를 잘 못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환경에서 자체적으로 경기하다보니 실전에서 편했다. 우리 동료들이 레벨이 높다. 실전에 나서면 우리 선수들보다 월등한 선수가 없었다. 자체 경기를 하면서 편해졌다."

-동아시안컵에 대한 의욕은.

"아직 재활 중이다. 몸이 100%가 아니다. 100%가 아니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고 팀에 피해가 될 수 있다. 재활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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