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2년연속 NL 사이영상 수상…통산 세 번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2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 네트워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BBWAA(미국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개인상 시상식을 생중계했다. 14일 올해의 신인, 15일 올해의 감독에 이어 16일에는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슈어저가 2013년, 2016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 양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6명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슈어저는 2008년 애리조나를 시작으로 디트로이트를 거쳐 2015시즌부터 워싱턴에서 뛰었다. 개인통산 305경기서 141승75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특히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5년 연속 200이닝을 넘겼다.

올 시즌 성적은 16승6패 평균자책점 2.51에 200⅔이닝을 소화했다. 다승 4위에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커쇼보다 성적은 처졌지만, 5년 연속 200이닝 돌파에 최다이닝 7위를 높게 평가 받은 듯하다.

슈어저는 올해 포스트시즌서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슈어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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